정치시사

탈북자 증언... 北 '기쁨조' 매년 뽑는다

한 탈북 여성이 김정은이 매년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특별한 그룹인 '기쁨조'에 참여하도록 명령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미러는 최근 이 여성의 주장을 보도했는데, 이에 따르면 김정은 정권 관계자들은 북한 전역의 학교와 운동장을 돌며 아름다운 소녀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가족의 사회적 지위나 정치적 배경에 따라서 선발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소녀들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며, 몸에 상처나 결점이 있으면 기쁨조의 일원이 될 수 없다. 

 

한 탈북자는 기쁨조가 마사지, 공연, 그리고 성적 서비스를 담당하는 세 가지 그룹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그룹은 북한의 지도자들과 성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가지며, 그들의 선호도에 따라 체형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 여성은 김정일 정권 시절부터 시작된 기쁨조가 김정은 정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김정은은 키가 크고 날씬한 여성을 선호한다는데, 이는 그의 아내가 예전에 기쁨조였다는 소문과도 연결된다"고 언급했다.